호심배 최종일 4언더파 역전우승, 남자부는 김효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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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괴물 아마추어' 김효주(17ㆍ대원외고2)가 제10회 호심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2일 전남 화순골프장(파71)에서 끝난 여자부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했지만 4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어코 역전우승(11언더파 273타)을 일궈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6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에서는 최연소(16세332일), 18홀 최소타(11언더파 61타)까지 수립해 한국은 물론 일본 열도까지 발칵 뒤집어놨던 선수다.
"연습량이 적어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김효주는 "퍼터가 너무 안돼 불만이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박소혜(15ㆍ육민관중3)가 2위(10언더파 274타), 박결(16ㆍ동일전자정보고)은 박소혜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 카운트 순에서 밀려 3위가 됐다. 김효석(19ㆍ한체대1)이 남자부 우승(16언더파 268타)을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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