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파라다이스가 워커힐 카지노의 증설이 단기적인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재 파라다이스는 워커힐 극장 자리에 현재 카지노를 두 배 정도 크기로 증설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워커힐 카지노의 테이블수는 90대로 확장은 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찬석 연구원은 “주말 기준 가동률이 100%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증설은 실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에 위치한 카지노들의 매출 회복은 전체 카지노 산업에 긍정적이다. 마카오 카지노주들의 주가는 4월 상승, 5월 조정, 6월 회복 국면을 보인다. 마카오 카지노들은 6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이상 회복이 기대된다.
한편, 파라다이스의 2분기 예상 매출은 1030억원(28.2%), 영업이익 255억원(89.7%), 으로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도 제주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가로 반영된다”며 “내년에는 IFRS 연결로 전환돼 부산 호텔의 매출도 추가로 반영되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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