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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중국 덕에 2분기도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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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SK증권은 4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로 2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로 외국인 카지노 산업이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4월 중국인 입국자수는 전년대비 44% 증가하며 1분기의 증가세(21%)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올해 이후 전체 입국자수도 3월을 제외하고는 20%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파라다이스는 중국VIP 드롭(현금을 카지노칩으로 바꾼 금액)비중이 51%를 차지하고 있어 2분기 실적호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5월 누적 드롭과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20%와 37%씩 증가했고, 파라다이스 제주합산 기준으로도 27%와 43%씩 증가해 자회사 성장세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합작법인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출자공시로 인천 카지노사업을 위한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최종 자본금 2400억원으로 투자비율은 파라다이스와 세가 사미홀딩스가 각각 55%와 45% 수준일 예정"이라면서 "지리적 입지가 유리한 인천사업장 확보로 사업가치가 한 단계 올라갈 것"으로 판단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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