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블레이드&소울이 공개 서비스 하루를 앞두고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 게임 접속을 기다리고 있으며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에서도 다아블로3를 제치고 기대 순위 1위에 올랐다.
20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신작 블레이드&소울 공개서비스를 21일 4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프로그램 다운로드 등에 대한 사전 안내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 게임은 공개 서비스 전에 자신이 앞으로 사용할 캐릭터의 서버, 종족, 직업, 외형, 이름 등을 미리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에서 이미 21만 개 캐릭터가 생성됐다. 이는 게임의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21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출시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얘기다.
서비스를 하루 앞두고 해외 서비스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디아블로3를 제치고 기대 순위 1위에 오른 것.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닷컴에 따르면 블레이드&소울은 5월 디아블로3 출시 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6월 들어 다시 1위에 올라서 20일 현재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 18일 공개한 공식 예고편의 유튜브 조회 수도 하루 평균 10만 건을 상회하고 있으며 블레이드&소울 최초 공개 영상도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40만을 돌파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전무는 "블레이드&소울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운영 및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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