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분매각과 관련된 잡음보다는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B&S)의 성공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면서 목표주가 3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넥슨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결정으로 여러 잡음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느 때보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 여부가 엔씨소프트의 주가에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B&S와 길드워2의 성공여부가 엔씨소프트 기업가치에 더욱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B&S의 사전캐릭터 생성서비스를 진행했고, 21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됐다고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과거 아이온이 9일간의 사전캐릭터 서비스에 30만개의 캐릭터가 생성된 것을 감안하면 아이온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B&S는 21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OBT) 가 진행될 것이고, 상용화는 OBT 후 2주 이내에 예정돼있다.
안 연구원은 "B&S의 현재추세라면 동시접속자수 25만명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과거 게임들의 평균에 비추어 볼 때 25만명 정도의 동시접속자가 나타날 경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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