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S전선이 강원대학교와 전선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양해 각서(MOU) 19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체결했다.
LS전선은 기업 특성에 맞는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강원 지역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MOU 체결을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LS전선은 8월 전기·전자, 정보통신공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저 케이블과 산업용 특수 케이블에 대한 강좌를 연다.
커리큘럼은 시스템 개론, 설계 이론, 제조 공법, 품질관리 등으로 구성되며 LS전선의 석·박사급 연구원과 제조 경험이 풍부한 부장급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에게는 2학점 이수가 인정되며, 성적 우수자는 LS전선 입사 지원시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부터 진행중인 7주의 단기 인턴 과정 외 올해는 6개월의 장기인턴과정을 추가 개설,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인호 LS전선 동해사업장 이사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맞춤형 인재 육성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양해 각서 체결을 준비했다”며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교육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을 위해 인재육성부터 채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 초등학생들을 회사 연수원에 여름과 겨울 두 번 초청해 ‘LS전선 과학캠프’를 열 계획이며, 수도권과 구미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기와 전선의 이해’수업을 월 1~2회 실시 예정이다.
또한 수도전기공고, 구미전자공고, 금오공고, 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와 MOU를 맺고 전선 전문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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