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에 경제 성장세를 회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8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IMF는 보고서를 통해 추락한 신뢰도, 낮은 성장률, 취약해진 재정 상황과 은행 문제 등의 악순환을 반전시키기 위해 유럽에서 성장을 다시 재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럽에서 과도한 긴축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면서 성장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IMF도 성장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IMF는 특히 공동으로 취하는 개혁 작업을 통해 조화를 이루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는 일례로 독일처럼 경제 여건이 좋은 국가에서는 임금과 물가 상승을 허용해야 하고 이탈리아처럼 경제가 어려운 국가에서는 임금을 억제하는 식의 방법을 균형을 맞춰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또 유럽에 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고 부양 기조의 통화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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