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도 151억원으로 분기실적으로 흑자 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LED사업 적자폭이 축소되고, FC-CSP등 기판 소재 제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카메라 모듈 사업 실적은 3분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2분기 카메라 모듈 사업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32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이 3.5% 수준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하고,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20%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LED는 하반기에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저가형 LED TV 출시와 외판 확대 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3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송은정 연구원은 “실적 개선세는 긍정적이지만, 카메라 모듈 사업이 고객사 의존도가 높은 점은 리스크다”라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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