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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200억 투자 천연물신약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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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제일약품이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천연물신약연구소와 힘을 합해 천연물신약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8년까지 천연물신약 2건 개발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천연물신약연구소가 보유한 50여종 추출물을 이용해 중성지방혈증,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 소재를 개발, 천연물신약 2종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일약품은 2013년 말까지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4년부터 임상시험을 실시해 2017년 신약개발에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좌섭 천연물신약연구소장은 "산연관(제일약품-천연물신약연구소-경기도)이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것만으로도 의의가 있다"며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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