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택배사 빅5 브랜드의 순위가 ‘1강 2중 2약’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
18일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의 5월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한진택배가 BSTI 850.93점을 얻으며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 우체국택배와 CJ대한통운이 각각 787.47점, 774.18점을 얻으며 부문 2, 3위에 오르며 2중을 형성했다. CJ GLS(752.087점)와 현대택배(739.54점)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 1위에 오른 한진택배는 업계 최초로 개인택배 전문 브랜드인 파발마를 선보이며 프리미언택배 서비스를 선도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브랜드가치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진택배는 지난해 5월 BSTI 순위에서는 CJ대한통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택배 시장은 홈쇼핑, 인터넷쇼핑 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년 평균 경제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을 이뤘다"며 "하지만 최근 단가 인하, 인력난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어 브랜드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산업 부문 180여개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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