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14일 SK하이닉스 채권단 우리은행이 보유지분 986만1000주(1.4%) 전량을 블록딜로 매각한다.
이는 SK하이닉스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2353만3500주와는 별개의 우리은행 보유분이다. 매각대금은 2200억~23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맡았고, 1000주 단위로 가격우선 경쟁입찰 배정방식으로 진행되는 북 빌딩 주문방식을 채택했다. 주문 가격은 2만3200원~2만3900원 사이에서 100원 단위 호가로 진행된다.
물량은 기관별로 최대 347만주까지만 배정된다. 발행주식수의 0.5% 이상을 매각할 경우 SK텔레콤에 매수우선권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블록딜에서 팔리지 않는 잔여분이 생기면 3개월 동안 매매가 제한된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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