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OCI가 전라북도 새만금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여 집단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4일 OCI(대표 백우석)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총 5만평 부지에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전 사업장에 증기, 열 등 에너지를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 자회사를 오는 7월 중 설립한다고 밝혔다.
초기 자본금 10억원(OCI지분율 95%)으로 출범하는 이 회사는 2013년부터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시설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OCI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 원료조달, 자금조달 관련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집단에너지 사업권을 최종 획득한 바 있다.
OCI관계자는 “산업단지의 집단에너지사업은 효율적 에너지 활용으로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친환경적 사업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구 환경보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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