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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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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시 지자체 문화 행사로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천명 시인은 시 ‘6월의 언덕’에서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의 언덕은 곱기만 하다고 노래했다.


5월(may)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6월(june) 또한 아름다운 계절의 한 복판에 있다.

이같이 좋은 계절 6월. 서울시 자치구들마다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전시장을 들러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 강북지역 대표적 복합문화예술공간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품격 있고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21일 아침을 깨우는 실내악 ‘서울시향의 아침음악회’가 열린다. 이 날 공연은 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의 해설로 쉽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등을 선보인다.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모스크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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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2일에는 두차례에 걸쳐 소공연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는 창작 탈놀이극 ‘범밭골 호랭이’가 펼쳐진다. 범밭골 호랭이는 제 7회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으로 청주시 명암동 설화 ‘명암약수 전설’에 얽힌 이야기를 탈놀이 인형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탈.놀이, 음악, 인형, 그림자가 더해진 복합공연으로 아이들이 우리전통문화를 보다 가까이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명품공연이다.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이원국 발레단이 선보이는 또 하나의 명작, 슬픔과 낭만이 가득한 낭만 발레의 진수인 ‘지젤’공연이 선보인다. 발레블랑(Ballet Blanc, 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도 잘 알려진 '지젤'은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신비함과 숭고함이 가득한 비극발레이다. 고귀하고 숭고한 사랑을 표현하는 ‘지젤’의 변모는 이 발레의 극적 감동을 더해 줄 것이다.


28일에는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카르멘(Carmen)' 공연이 펼쳐진다. 에스파냐의 세빌리아를 무대로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진하고 고지식한 하사관 돈 호세의 사랑을 그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이 금난새 지휘자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다음달 3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열린다. 임동혁이 그의 10년을 되돌아 보며 선택한 RUSSIAN, 차이코프스키 사계의 12달 전곡을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폭발적인 강렬함과 낭만적 피아노의 정수를 통해 그의 인생같은 피아노를 진지하고도 진실한 선율로 만나게 된다.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명교향곡 시리즈 공연


다음달 20일에는 오리지널 재즈밴드taste of jazz 초청공연 ‘한여름밤의 꿈과 재즈’공연이 펼쳐진다. taste of jazz는 1993년에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JC.CLARK이 창단해 한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재즈뮤지션들을 중심으로 해 아메리카와 아시아 15개 국 순회공연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팀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6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펼치는 '서울시 좋은영화 감상회'를 진행한다.


이어 22일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 26일 연극 '新 흥부 놀부' 공연 등을 잇달아 내놓아 이달은 문화가 풍성한 계절이 될 것같다.


'서울시 좋은 영화 감상회'는 지난 5월12일 북한산성 제2주차장에서 상영한 제1회 좋은 영화 감상회 '맘마미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작품은 '언터처블 : 1%의 우정' 으로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 남자의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감동휴먼 영화로 16일 오후 8시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모정의 세월 공연 장면


22일 오후 7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은평구민을 위해 모차르트의 3대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중 하나인 ‘여자는 다 그래(Cosi fan tutte)’ 공연을 한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당대 최고로 꼽히던 이탈리아 오페라 대본작가 로렌쪼 다 폰테와 함께 만든 오페라중 하나로 인간의 사랑에 대한 마음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내용이다.


또 작품을 선보이는 오페라앙상블C는 6명의 정상급 성악가와 지휘자 및 피아노 반주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모차르트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말로 함께 공연할 예정이어 관객들의 이해와 감동이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오후 7시 입장 바꾸기를 통해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교훈과 감동을 관객들에게 많은 웃음과 함께 선사할 연극 ‘新 흥부 놀부’가 상연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4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수요무대’정기공연으로‘우리 동네 음악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고 성시연 지휘자, 강유경 바이올리니스트, 오병권 서울 시향 공연 기획 전문위원이 함께 하는 이날 공연은 웅장한 클래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우리 동네 음악회’에서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1919년 버전) 등 명곡을 선보였다. 또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특별 출연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고추장떡볶이 공연 장면


23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선 전통타악 ‘두드락’, 24일 오후 3시 송파민속보존회의 ‘송파다리밟기’,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사물, 창작무용’공연이 펼쳐진다. 매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또 27일 오후 5시와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에선 가족뮤지컬 ‘신데렐라’ 공연이 열린다. 30일 오후 3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물놀이와 창작무용이 진행된다.


오는 17일까지 송파구립예송미술관에서는 송파 전시지원 공모 당선작가 장용성전이 열린다.


송파구립 갤러리 水에서는 17일까지 서로 다른 개념과 이미지를 연결, 의외성을 이끌어내는 그래픽디자인과 오브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 디자인 접목_조주은 전이 열린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몽유도원도 탄생배경이 된 안평대군 유적지 부암동 무계정사지에서 ‘제3회 꿈 - 몽유도원 무계정사 문화축제’를 개최한데 이어 17일까지 자하미술관에서 ‘꿈 몽유도원 전’이라는 주제로 36인 초대작가 현대 한국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현동자 안견 선생과 안평대군 예술혼을 기리고 유적지 보존과 복원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 출신 경기소리 중시조 벽파(碧波) 이창배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14일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경기소리 축제로 학술대회와 기념공연을 선보였다.

아카시아 꽃 피는 6월....서울시가 문화로 꽃피다 서울놀이마당


‘벽파(碧波) 이창배, 그의 생애와 예술세계’라는 테마로 벽파의 음악에 대한 특별강연 '벽파 누구인가?'와 '벽파의 경기소리 보급활동' 등 제4주제까지 주제별 강연이 열렸다. 강연 후에는 좌장 서한범 한국전통음악학회장 진행으로 패널과 열띤 토론의 장도 진행됐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9일 청림동 차 없는 거리 산복도로에서 23개 단체 지역주민의 힘으로 신바람 나는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마을축제인 ‘제3회 지역공감 어울림 축제’를 열었다. 지역화합 행사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어울림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역화합과 정이 넘치는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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