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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2Q 실적 우려..목표가 '↓'<메리츠종금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14일 한섬에 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주연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86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198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영업이익률은 낮은 매출 증가율과 중단 브랜드의 세일폭 확대 등으로 전년보다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부진과 일부 수입브랜드 중단 우려에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받았다"며 "현대백화점과의 공조로 상품 매출 공백을 메울 수 있고 타 의류업 대비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 급락은 저가매수 기회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섬이 '지방시'와 '셀린느' 중단보다 현대백화점과의 PB브랜드 도입 등 잠재 성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무이',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 등 수입의류 편집매장도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점에 입점해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섬이 대부분 노세일 브랜드를 갖고 있어 불황에 강하고 보유한 비영업자산 중 강남구 신사동 일대 패션전문관을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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