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휴켐스(대표 최규성)는 금호미쓰이화학과 MNB(모노 니트로 벤젠) 15년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휴켐스는 금호미쓰이에 연간 16만4000t의 MNB를 공급하고 있으며, 7월부터 연간 25만4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계약기간은 2012년 7월1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다.
이에 따라 휴켐스는 연간 약 1100억원, 계약기간 동안 총 1조7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MNB는 폴리우레탄 중간재인 MDI의 원재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이 MNB는 금호미쓰이화학의 아닐린 제조 및 신규 MDI 공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전남 여수공장에 연산 15만t 규모 MNB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최규성 대표는 "국내외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휴켐스를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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