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행장이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겠다는 발언에 시장이 냉담한 반응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53분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200원(3.15%) 하락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태 행장은 전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창립 6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할 계획이며 이해관계가 맞으면 인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좋은 매물이 있고 정부가 사후 발생하는 부실을 보전해준다면 (저축은행을) 추가 인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200원(1.65%) 하락한 1만19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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