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저축銀 후순위채 피해보상 또 미뤄진다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2차 구조조정 손실민원 신고 3845건·1336억
26일 분쟁조정위원회 심의대상서 상정 안 될 듯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당국의 2차 구조조정에 따른 저축은행 영업정지로 피해를 본 후순위채권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이 늦어지고 있다. 늦어도 지난달까지 피해보상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관련 분쟁조정위원회 개최 자체가 다음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작년 하반기 영업정지 된 토마토ㆍ제일ㆍ제일2ㆍ프라임ㆍ파랑새 등 5개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에 대한 피해보상안 심의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달 분쟁조정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리는것으로 예정됐지만 이날 심의 대상은 보험업권에 대한 내용으로만 상정된 상태다.


금감원 분쟁조정국 관계자는 "이달에는 2차 구조조정 후순위채 투자자 피해보상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피해보상안을 가급적 빨리 마련해 피해구제를 하겠다는 게 기본방침이지만, 파산재단의 선고 등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안에 마무리 짓기 위해 임시회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관계기관과 세부 보상 내역을 성립시켜두지 않으면, 보상에 큰 효력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실질적 피해구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손해배상비율 등은 지난 1차 영업정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투자자 사례를 참고하겠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5개 저축은행에서 불완전판매된 후순위채에 투자해 손실을 입었다고 신고한 민원건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845건, 금액으로 따지면 총 1336억원 규모다. 함께 영업정지된 대영의 경우 후순위채를 판매했지만, 현대증권이 후순위채 등 모든 자산을 일괄매수해 심의대상에서 제외된다. 에이스저축은행은 후순위채를 아예 판매하지 않았다.


불완전판매 여부는 투자결정에 필요한 중요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고금리 등만을 강조하는 등 고객보호 의무를 위반했는지를 따져 판단한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1차 영업정지 저축은행 후순위채 투자자에 대한 배상 결정(손해배상 기본비율 40%)도 고객응대 내부문건에 후순위채권의 수익성, 환금성, 안정성 등 장점만 집중 나열돼있음에 주목해 이뤄졌다.


전체 분쟁조정 처리 절차는 ▲분쟁민원접수 ▲사실조사 ▲법률검토 ▲분쟁조정위원회 상정 ▲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당사자(신청인 및 해당저축은행)에게 의결내용 통보 ▲당사자 모두 조정결정 수용시 조정성립 등이다. 만약 마지막 조정결정을 저축은행 측이 수용하지 않는 경우 민원인은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비용은 금감원 측이 지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일부 투자자들은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등 피해보상을 위한 집단대응에 나서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 후순위채투자자 134명은 지난달 24일 법무법인 대륙아주를 통해 정부와 금융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서울중앙지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금감원과 회계법인의 부실감독과 부실회계감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총 52억6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주장, 26억3000만원을 청구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현정 기자 alpha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