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국내 잡화 브랜드 MCM이 모나코 왕비를 위해 가방을 제작해 헌정했다.
지난 3일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모나코 국가의 날’을 맞아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가 내한했고, 그와 친분을 가지고 있는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MCM 헌정백을 통해 우정을 전한 것.
알베르 2세는 김성주 회장이 유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MCM 프렌즈 중의 한 명 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MCM은 그의 내한을 축하하고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고자, 배우자인 모나코 왕비 샤를린 위트스톡(Charlene Wittstock)만을 위한 특별 이브닝 클러치 백을 제작, 선물했다.
남아공 미녀 수영선수 출신의 샤를린은 절제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여왕의 자태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알베르 2세와 결혼 당시 아름다운 미모로 전 세계인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지금도 지속적인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고급스러우면서도 쉬크한 스타일을 뽐내며, 왕가 패션의 진정한 트렌드 세터로 인정받고 있다.
MCM이 특별 제작한 '샤를린 M 클러치'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물뱀 카룽(Karung)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MCM과 모나코의 M을 형상화 한 크리스털과 진주 오브제가 장식돼 있다.
이와 함께 'MCM공방에서 샤를린 왕비에게 헌정하다'라는 문구를 일일이 새긴 명판도 함께 부착돼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샤를린 백은 제작기간만 한 달 이상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졌으며, 모든 소재는 최고급 산지의 최고급 퀄리티만을 사용했다.
왕비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귀중한 선물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MCM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이라는 화답을 보내왔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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