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는 12일 여름 방학을 맞이해 청소년 및 대학생이 저렴한 가격에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 모바일 어학연수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특화 서비스인 로밍 에그도 타사 고객에까지 확대된다.
어학연수 로밍 서비스는 만 27세 이하 고객이 2만원으로 30일간 로밍 음성 통화와 문자 요금 등 3만원 상당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국·캐나다·필리핀 등 해외 어학연수 고객이 많은 주요 10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레로밍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로밍 요금을 확인하면서 이용하면 더욱 효율적이다.
서비스 가입은 올레닷컴(www.olleh.com) 및 올레고객센터(KT모바일 휴대폰 114), 공항 로밍센터에서 가능하다. 청소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청소년 로밍 일시 허용 서비스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로밍 에그는 미국·일본·대만 주요 도시에서 하루 1만원에 무선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대 5개 기기까지 동시 접속해 이용 가능하며 4세대(4G) 와이브로를 이용, 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미국 에그를 제외한 일본, 대만 에그의 경우 KT 고객이 아니라도 임대 가능케 했다.
한편 KT는 로밍 에그 타사 고객 오픈을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로밍 에그를 임대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라면세점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BC 은련카드 이용 고객들이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을 가입하면 이용 기간 중 1일간은 무료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중국에서 이용하는 경우는 문자 40건, 기타 국가는 문자 10건의 혜택이 추가로 제공되며 BC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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