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율래 교과부 2차관 내정자 "기초과학 적극 육성"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으로 조율래(55)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내정됐다. 과학기술부 시절부터 과학기술정책을 담당해 온 '전문가'다.

11일 내정 발표된 정부직 인사에 따르면 교과부 제2차관으로는 조율래 연구개발정책실장이 승진 임명됐다. 행정고시 28회로 교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조율래 차관 내정자는 1999년부터 과학기술부에서 기술개발과장, 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되면서 정책기획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연구개발정책실장으로 과학기술 인재양성, 우주·원자력, 기초연구를 지휘해왔다.

조율래 차관 내정자는 "이번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을 통해 기초과학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기초과학연구원 정착을 과제로 꼽았다. 또한 "우주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10월 나로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우리나라 기초연구 분야의 논문이나 특허가 실질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