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페루에서 직원을 태운 헬기추락 사고가 확인되자 사후수습을 위해 10일 김완규 비상대책본부장(부사장)을 현지로 급파했다.
김 본부장은 현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직원들의 행방을 찾는 한편 사고수습에 나선다. 그는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11일 추가 지원되는 인력과 함께 페루 정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사태 수습을 진행한다.
수자원공사는 사고 헬기만 발견됐을 뿐 시신 확인은 못한 상황이어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실종 직원 수색 등을 위해 인력을 파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5시25분(한국시간 7일 오전 7시25분)쯤 페루에서 수자원공사와 삼성물산 등 한국인 8명을 태운 헬리콥터가 실종돼 페루 정부 등이 수색을 벌여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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