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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스페인 구제금융 기대감 불구 하락마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8일 유럽증시는 하락마감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 축소에는 성공했지만, 상승전환까지 주도하기는 무리였다.


이날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1포인트(0.23%) 하락한 55435.08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9.47포인트(0.63%) 밀린 3051.69, 독일 DAX30지수는 13.40포인트(0.22%) 하락한 6130.82를 기록했다.

이날 스페인이 오는 9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로이터 등 주요 외신가 잇따랐다.


로이터는 익명을 EU 관계자가 "내일 오후(구제금융 신청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힌데 이어, 또 다른 독일정부 관계자가 "스페인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복수의 EU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유로존 17개 회원국 재무장관이 9일 스페인 구제기금 신청과 관련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수석 대변인 슈테판 자이베르트는 "결정은 스페인 정부에 달려있다"면서 사실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를 피했다.


아마데우 알타파지 EU 집행위원회 통화경제 담당 대변인도 "스페인 정부로부터 지원 요청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지원 요청을 한다면 유로존에게도 준비된 수단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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