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개소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옛 신촌역사가 관광안내센터로 변모했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1일 오전 11시 서대문구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옛 신촌역사에 관광안내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갖는다.
신촌역사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136호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며 역사적 의미가 큰 장소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 가치가 큰 신촌역사 상징성이 관광안내센터라는 장소적 의미와 맞물려 관광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역사 내부와 광장을 조성했다.
역사 내부에는 서대문구 과거와 현재 사진을 전시하고 관광책자와 안내지도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밖에 서대문구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편안하고 여유롭게 관광정보와 문화상품을 얻어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한류정보를 간단한 터치로 확인할 수 있는 최첨단 무인관광안내 시스템을 설치하고 최신 관광정보를 수시 업데이트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옛 신촌역은 서울역사 보다 5년 앞서 지은 역사 건물로 1920년12월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2006년7월 이 일대 대규모 쇼핑몰건립과 함께 새로운 민자 신촌역사가 건설되면서 영업을 중단하고 간이역에 대한 향수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옛 신촌역사는 서대문구의 지역 관광진흥을 위한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관광객을 맞게 된다.
신촌관광안내센터 개소식은 11일 오전 11시 대현동 옛 신촌역사 앞 관광안내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과 ☏330-112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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