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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코 앞' 아시아나항공 사장 "실적부진 만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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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온 명성 자만말고 항상 긴장하라" 당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항상 긴장하세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지금까지 쌓아온 명성에 자만하지 않고 항상 긴장하는 자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성수기 코 앞' 아시아나항공 사장 "실적부진 만회하자"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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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이달 초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성수기를 준비하고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이 됐다"며 "그간의 실적부진을 만회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 동안 항공사의 최고자산으로 꼽히는 안전 및 서비스가 흐트러질 것을 우려했다. 급증한 고객들을 대응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질이 떨어지거나 안전문제와 관련한 이슈가 발생할 경우, 항공사 입장에서는 손해가 크기 때문이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사전예방 점검과 함께 규정을 잘 준수해달라"며 "항상 긴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윤 사장은 지금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쌓아온 명성에 자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윤 사장은 "지금은 새로운 기술과 가치로 무장한 신생기업이 속출하고 다양한 업종이 통합하는 격변과 극한경쟁의 시대"라며 "과거의 명성에 자만하지 않고 좀 더 겸허하게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경쟁자들이 우리의 경쟁우위를 빠르게 모방하고 특정부문에서는 보다 나은 고객가치를 제시하기도 한다"는 말로 최근 급속도로 규모를 키우고 있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등 타 항공사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전문기관 평가에서 경쟁사와 격차가 크게 줄거나 오히려 역전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금까지 경쟁우위를 과감히 파괴해 새로운 경쟁우위로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창조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성과, 사회적 공헌, 친환경 경영 이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발휘하는 기업을 지속가능경영기업이라고 한다"며 지속성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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