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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산업생산 전월대비 2.2% 감소.. 예상보다 '악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독일의 4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위기 심화로 역내 최대 규모인 독일 경제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독일 경제부는 6일(현지시간) 4월 산업생산이 3월 대비 2.2%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 예상치 1.0% 감소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7% 감소를 기록해 전망치 0.9% 증가보다 더 악화됐다.


지난 1분기 독일 경제는 0.5% 성장을 기록하며 유로존이 침체에 빠지는 것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그러나 스페인 금융권 부실과 그리스의 연정구성 실패와 유로존 탈퇴가능성 등 악재가 터져나오면서 상황은 날로 나빠지고 있다. 전날 발표된 독일의 공장주문도 3월대비 1.9% 감소를 기록했다.


알리네 쉴링 ABN암로뱅크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성장세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독일 산업부문이 다시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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