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세계랭킹이 4위로 수직상승했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수확하는 맹활약을 토대로 6.78점을 얻어 지난주 9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1~3위를 지켜 여전히 유럽의 '빅 3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매킬로이로서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오프'의 망신을 당하면서 도널드(10.43점)와 1.37점 차로 격차가 벌어져 오히려 '넘버 1 탈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 주 샌프란시스코 올림픽클럽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의 결과가 중요한 시점이다.
미국은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이 5위(6.16점), 매트 쿠차가 6위(5.95점)에서 힘을 싣고 있다. 한국(계)은 '탱크'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31위(3.41점)에 올라 가장 앞서 있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골프) 41위(2.96점),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 51위(2.65점), 김경태(26) 57위(2.47점), 양용은(40ㆍKB금융그룹) 66위(2.22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