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동인구 1명당 월 매출액 '노원>강남역>명동'

시계아이콘01분 1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최대 기준.. 노원 1만원 vs 강남역 4000원 vs 명동 500원

유동인구 1명당 월 매출액 '노원>강남역>명동' ▲하루 유동인구 100만~200만명으로 추정되는 명동 거리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동인구가 많다고 상가 매출액이 많지 않다는 통설이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됐다. 명동의 유동인구 1인당 월 매출액은 최대 500원이지만, 강남역은 4000원, 노원·천호 등지는 1만원에 이르렀다.

이 같은 사실은 상가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유동인구와 평균매출을 조사,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통상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는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다. 매출을 높일 수 있어서다. 그러나 실제 명동과 강남역, 노원·천호동 등 상가를 조사한 결과는 유동인구와 매출액간 비례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


조사에 따르면 1명의 유동인구가 발생시키는 월 매출액은 명동의 경우 1명당 300~500원, 강남역 인근 상권은 1명당 3500~4000원, 노원·신림·천호 지역은 1명당 6600~1만원이다. 유동인구는 추산치와 계수조사, 매출액은 상가 점주 인터뷰와 프랜차이즈 발표치 등을 토대로 계산했다.

일일 유동인구가 100만~200만명(추산치) 수준인 명동의 경우 2번가의 3.3㎡당 임대료(1층 기준)는 250만~400만원이다. 30평 규모의 매장이라면 7000만~1억2000만원에 이른다는 것인데 주요 패션 브랜드 본사에서 발표하는 이곳 매장의 월간 매출 규모는 3억~5억원 수준(30평 매장 기준)이다. 이를 매장 앞 일일 유동인구를 100만으로 잡아서 계산했을 때 1명의 유동인구가 발생시키는 월 매출액은 300원~500원이다.


강남역의 유동인구는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강남역 사거리 8개의 출구에서 조사한 결과 총 98만7307명이다. 개별 매장의 임대료 수준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10번과 11번 출구는 각각 20만명, 19만명이다. 신분당선 개통 호재로 상가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4번과 5번 출구는 각각 11만명, 1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 7억~8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강남역 10번출구 앞 패션매장들을 대상으로 분석하면 유동인구 1명이 매출에 미치는 발생금액은 월 3500~4000원 정도로 오히려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보다 높다. 월 2억~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노원·신림·천호 등의 입지별 유동인구를 3만명으로 잡았을 때 1인당 매출발생금액은 6600~1만원이다.


유동인구 대비 매출액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고 오히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단순한 산술로 강남역 유동인구의 매출효과가 명동에 비해 높거나 상권의 위력, 소비성향에서 앞선다고 판단하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안민석 에프알인베스트먼트 연구원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도심 외곽의 음식점에서도 월 3억~5억원의 매출이 나는 매장을 흔히 볼 수 있다"면서 "명동이나 강남역은 국내에서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명을 넘거나 육박하는 유이한 상권들로 브랜드 노출효과, 안테나숍으로서의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가 더 크기 때문에 입점 경쟁이 치열하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명동과 강남역 일대는 수많은 임차인이 끊임없이 점포를 구하고 그로 인해 임대료가 상승하는 특수한 상권이라는 점에서 기타의 지역 역세상권들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용어: 안테나숍 패션 동향파악을 목적으로 메이커나 도매업이 직영하는 소매점

유동인구 1명당 월 매출액 '노원>강남역>명동'

유동인구 1명당 월 매출액 '노원>강남역>명동'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