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한은행은 2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소재 창경궁에서 겨레얼 새터민 학교 초중생 21명을 초청해 '창경궁 1박2일 궁중생활 문화체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새터민 아이들에게 생소한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체험기간동안 창경궁과 종묘, 태릉 일대에서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전문 해설사에게 들었으며, 창경궁 통명전에서 궁중 예절 교육을 받고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숙식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동안 많은 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터민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앞으로 잘 적응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통일부 지정 '북한이탈주민 민간위탁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새터민 주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 금융교육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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