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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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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승부수' 다음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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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주요 포털 업체들이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문자 중심에서 이미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내놨다.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다음이 선보인 '캠프'는 오프라인 모임의 네트워크를 모바일에서 이어가는 서비스로, 모임의 구성원끼리 특정한 목적이 있을 때 손쉽게 모바일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프'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모임의 이름과 카테고리만 입력하면 바로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 있고 초대 및 가입까지 10초면 충분하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조별 과제나 스터디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이라면 개별 연락처를 수집해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번거로움 없이 처음 모인 자리에서 바로 캠프를 만들고 서로를 초대할 수 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 부문장은 "캠프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라며 "기존 서비스들의 복잡함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커뮤니티와 그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넣어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에서 모든 사용자들이 한 번에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에는 개개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야 해당 이용자의 게시물과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 같은 방식을 탈피해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선보인 '싸이랑'은 싸이월드에 올라온 사진과 글을 통해 전체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싸이랑의 관심집중 코너는 싸이월드 회원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나 글 중에서 댓글이나 스크랩, 공감추천을 받은 콘텐츠를 게시하는 공간이다. 싸이월드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게시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얘기다. 미니홈피에 올린 자신의 사진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나이, 음악, 스포츠 등의 주제로 글을 올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찾도록 도와주는 '우리 친구해요'와 인기스타, 싸이블로그 톱100 등의 회원을 소개하는 '스타 소개해요'를 운영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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