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LPGA 둘째날 4언더파, 루이스 '6타 차 선두'서 2승 진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소연(21ㆍ한화ㆍ사진)이 공동 3위다.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골프장(파71ㆍ6155야드)에서 개막한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다.
하지만 미국의 선봉장 스테이시 루이스가 이틀 연속 6언더파씩을 때리며 무려 6타 차 선두(12언더파 130타)를 달리고 있어 우승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크(스웨덴)가 2위(6언더파 136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다.
유소연은 이날 파5의 9번홀과 18번홀에서 이글을 2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했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4언더파를 쳤다. 특히 24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선두권은 유소연과 함께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챔프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가 공동 3위(5언더파 137타)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루이스가 바로 지난 4월 모빌베이LPGA 우승자다. 11살 때 허리뼈가 휘어진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고 척추교정기에 의지해 살다가 대학에 입학하면서 척추에 철심을 박고 5개의 나사로 고정하는 대수술을 받았던 비운의 선수다. 2007년에는 그러나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 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해 가능성을 과시했고, 지난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는 '골프여제' 청야니(대만)에게 역전우승을 일궈내 미국인들을 열광시켰다.
청야니는 4타를 줄이는 뒷심을 앞세워 공동 7위(4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루이스와는 8타 차, 거리가 있다. 한국은 노장 한희원(34)이 모처럼 선전하며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ㆍSK텔레콤)과 양희영(23)은 공동 11위(3언더파 139타)다. 기대를 모았던 나비스코챔프 유선영(26ㆍ정관장)은 공동 32위(1오버파 143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