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테트리스의 달인 동영상에 국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TGM HOLiC'이라는 닉네임의 일본인이 게임회사 아리카가 출시한 '테트리스 그랜드 마스터3(TGM3)'에서 최고 등급인 '그랜드마스터'를 받는 동영상이다. 이 영상은 2007년 9월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450만여명이 감상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최고 단계에 이르면 블록이 미쳐 손을 쓸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떨어진다. 본능에 가까운 감각으로 빈 자리를 찾아 블록을 채워 넣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단계를 클리어하더라도 시련은 끝나지 않는다. 엔드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동안 아까와 같은 속도로 떨어지는 투명 블록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엔드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때까지 살아 남는다면 '테트리스 그랜드 마스터'라는 칭호가 수여된다.
TGM HOLiC은 이 동영상에서 보이지도 않는 블록을 쌓아 4줄을 한 번에 없애는 등 그야말로 '신의 묘기'를 보여준다. '테트리스 세계 1위'라고 해도 믿을 정도이다.
물론 이 게임에도 숨통을 틔여주는 장치가 숨어있다. 블록이 바닥에 닿은 후에도 조작할 수 있는 딜레이 시간이 길고, 필요한 블록을 저장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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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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