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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스포츠토토 비자금' 조경민 전 오리온 사장 소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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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검찰이 백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해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사장(54)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1일 오전 10시 조 전 사장을 불러 비자금 조성경위와 용처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2007~2009년 스포츠토토를 운영하며 경기 포천의 골프장 사업 추진에 회삿돈 140억여원을 끌어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 사장은 스포츠 토토를 포함한 계열사 5-6곳의 임직원 급여를 부풀린 뒤 이를 챙겨 받는 수법으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가 조 전 사장의 친형이 운영하는 I사에 일감을 몰아줘 5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해 최근 형 조모(59)씨를 불러 조사했다.

앞서 지난 4월 스포츠토토 본사와 조 전 사장의 주거지 및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 전 사장과 짜고 회사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김모 스포츠토토 부장(42)을 구속하고, 조 전 사장이 조성한 비자금이 오리온 그룹 차원에서 조성된 것인지, 정관계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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