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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전, 아들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뻐" 인니 출신 프리티위씨 친정방문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가루다항공 고향방문 캠페인 두번째 수혜자
시어머니, 아들과 함께 한달 간 고향 찾아

"어머니 생전, 아들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뻐" 인니 출신 프리티위씨 친정방문길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다문화가족 대위 프라티위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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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친정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아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인도네시아 출신 대위 프리티위씨가 약 1년만에 고향땅을 밟았다. 한국에서 낳은 아들, 시어머니와 함께 한 첫 친정방문 길이었다.

프리티위씨는 4월25일부터 한달간 인도네시아 거방에 있는 친정을 방문하고 지난달 24일 돌아왔다.


지난 2010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 공사를 하는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프리티위씨는 임신 후 고향을 떠나 홀로 한국으로 왔다. 남편 나라의 문화와 시댁 가풍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프리티위씨는 "홀로 한국으로 와 건강한 사내아이를 낳았다"며 "멀리 있는 친정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아들을 보여 드리고, 남편에게도 아이를 보여줄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떨어져 지낸 우리 부부가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프리티위씨는 캠페인의 두번째 수혜자로 항공사로부터 왕복항공권을 증정받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데와 라이 한국지점장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출신 다문화가족이 고향에 가고 싶으나 여러 여건 때문에 가지 못하는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 고향 방문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로 1989년 10월 한국에 첫 취항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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