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지난 29일 설정액 102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후 616억원이 추가로 유입하는 등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설정된 이 펀드는 이머징 시장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기업 등에 투자해 연초 이후 10.30% 수익률(종류F)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이 2년 34.41%, 3년 55.16% 등 비교지수(MSCI AC WORLD지수) 대비 20% 이상 아웃퍼폼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 48.61%며, 독일 11.45%, 영국 7.45%, 캐나다 6.49%, 중국(홍콩) 5.35% 등 브랜드 파워가 있는 선진국 소비재기업 투자 비중이 높다. 브릭스(BRICs) 지역 등 이머징 시장 기업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내수 브랜드를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애플(APPLE INC) 6.98%, BMW 6.87%, 라스베가스 샌즈(LAS VEGAS SANDS CORP) 6.37%, 스타벅스 5.04%, 마스타카드(MASTERCARD INC) 4.88%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최고투자책임자(CIO) 호세 모랄레스(Jose Morales)는 "컨슈머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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