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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의 대우證, 종합금융과 국제업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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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종합금융업무와 국제업무 등 증권업 전반에 대해 두루 경험한 것이 강점이다."


10여년만에 대우증권 사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김기범 전 메리츠증권 사장에 대한 증권업계의 평가다. 지난 10년간 메리츠종금과 메리츠증권 사장을 지낸 김 사장은 대우증권 시절, 대표적인 국제통이었다.

씨티은행 출신의 김 사장은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한 뒤 1983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뒤 헝가리대우은행 대표와 대우증권 런던법인지사장, 국제본부장 등을 지냈다. 당시 세계경영을 기치로 내건 그룹의 선봉 역할을 한 셈이다.


최근 KDB대우증권이 홍콩을 중심으로 다시 해외진출에 힘을 쓰고 있어 김 사장의 이같은 이력은 회사의 '글로벌 비즈니스'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불종금과 메리츠종금 사장을 역임하면서 익힌 종합금융업무에 대한 경험도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현 추세에 부합한다는 평가다. 즉, 김 사장 체제에서 대우증권이 국제화와 사업구조의 다양화 측면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메리츠종금과 증권을 성공적으로 합병시킨 경험도 자산이다. 평직원들에게도 격의없이 대하는 원만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한 리더십은 증권업계에서는 드물게 김 사장을 10년 장수 CEO(최고경영자)로 만들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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