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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비례후보 9명, 공식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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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 대표도 사퇴서 제출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9명은 19대 국회의원 임기를 하루 앞둔 29일 "당 운영위 및 중앙위 결정을 수용해 후보직을 공식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퇴한 9명은 김수진, 나순자, 노항래, 문경석, 박김영희, 오옥만, 윤갑인재, 윤난실 이영희 후보다. 전략공천으로 12번에 포진한 유시민 전 대표도 이날 중앙 선관위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 사퇴서를 제출하기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선거지만 국민앞에 책임져야할 공직 후보를 뽀는 선거에서 부실, 부정 선거는 국민을 배신한 행위임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비록 큰 과오에 몸부림치고 있지만 통합진보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버리지 말아달라"며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당초 사퇴 입장을 밝혔던 윤금순 비례대표 1번 당선자는 사퇴서 제출을 보류했다. 윤당선자는 는 기자회견에서 "혁신 비대위가 당의 사태 해결시까지 사퇴를 보류하기로 결정한 만큼 이를 무겁게 받아안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시적으로 의원직은 유지해도 세비, 보좌관 채용, 국회의원 연금 등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행사하지 않겠다"며 "비례대표 경선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원직을 완전히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은 "당의 잘못과 과오를 후보들이 함께 지고 가겠다는 결정은 당에 대한 희생과 헌신의 결단"이라며 "혁신비대위가 이들의 뜻을 바탕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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