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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中 TV 깜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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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결혼한 프리실라 챈과 중국의 한 TV 다큐멘터리에 깜짝 출연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커버그, 中 TV 깜작 출연 ◆길을 걸어가는 공안 우측 뒤편으로 저커버그와 챈 커플의 모습이 보인다(출처=유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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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의 이 다큐멘터리는 중국 공안과 첨단 범죄수사 기법을 다룬 시리즈 중 하나다. 저커버그와 챈은 공안요원 2명의 뒤에서 걷고 있는 모습이 몇 초간 스쳐가듯 담겨 있다.

허베이(河北)성 위성방송국이 인터넷에 올린 이 짧은 비디오 클립에는 저커버그가 걸어가면서 공안요원들의 뒤를 쳐다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보이며 이어 "중국 공안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해설자의 설명이 나온다.


영상속의 커플은 지난 3월27일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찍혔던 사진과 같은 복장을 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당연히 후드 티와 청바지고 챈은 짧은 드레스 차림이다.


CCTV의 프로듀서가 고의로 저커버그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에 포함시켰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트위터나 유튜브나 페이스북 접속이 차단돼 있다.


저커버그는 휴가를 보내거나 중국 인터넷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기 위해 이따금 중국을 방문해왔다. 최근엔 페이스북 주식의 상장 직후 중국계인 챈과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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