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GS건설이 자사의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공사를 싱가포르에서 수주했다.
GS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5933억원 규모의 ‘NTF(Ng Teng Fong) 병원’ 신축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이 해외 건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지난해 수주한 싱가포르 퓨져노폴리스 프로젝트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한 두 번째 건축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주롱지역 동부 21번가에서 신축하는 ‘NTF병원’은 16층 규모 개동으로 총 986개 병상과 외래 환자 클리닉이 들어선다. 공사금액은 6.44억SGD(싱가포르달러, 한화 약 5933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GS건설은 2009년과 지난해에 각각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2건씩을 수주했다. 현재 총 84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 4건을 공사 중이며, 건축분야에서도 지난해에 3400억원 규모의 퓨져노폴리스 연구시설 빌딩을 수주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GS건설 손인석 건축사업본부장은 “동국대 불교 병원, 을지의대 둔산 병원 등 국내 병원 프로젝트 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 시설 건설 공사를 수주해 추후 발주될 국내외 유사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며 “현재 수행중인 퓨져노폴리스 프로젝트와 함께 해외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GS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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