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유럽 주식시장에서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1.59% 상승한 5350.05을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48% 오른 6315.89, 프랑스 CAC40 지수는 1.16% 뛴 3038.25로 장을 마감했다.
은행과 에너지주의 선방이 두드러졌다. 저가 매수세 유입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국 7307곳 은행들의 순익이 353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것으로 미국 은행들의 순익이 5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부실 여신이 줄어든 데다 비이자 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티프 라티프 가디언 스톡브로커스 국장은 "투자자들은 장기적 접근을 자제하고 있고 작은 뉴스에도 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증시는 재정위기에 대한 분명한 소식이 있을 때까지는 박스권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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