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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유로존 위기 글로벌로 확산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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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유로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OECD는 22일(현지시간) 경제전망보고서를 내놓고 유럽 국가들의 국가 채무 위기가 소용돌이치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에르 가를로 파도안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저성장, 많은 외화 부채, 약한 은행시스템 등 유럽에서 나타나는 위험이 갈수록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같은 경기 약화 시나리오는 구체화되면 유럽지역을 벗어나 확산돼 글로벌 경제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OECD는 내일 브뤼셀에서 모임을 갖는 유로존 대표들이 성장을 회복시키고, 교착상태에 빠진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는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6% 수준이 될 것이라며 유럽지역의 부진을 미국이 만회하고 있다고 했다.


또 유럽지역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0.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에는 0.9% 성장할 것이라며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OECD는 올해 0.2% 성장, 내년 1.4%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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