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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먹는 달' 모두가 숨죽인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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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먹는 달' 모두가 숨죽인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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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21일 아침 달이 해를 가리는 부분 일식이 우리 나라 전역에서 일어났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에 관측된 이번 부분일식은 오전 6시16분부터 시작돼 7시24분에 이르자 달이 해의 82%를 가렸다.


일본 남부지역과 북태평양과 미국 서부지역에선 달이 해와 완전히 가리는 '금환일식' 우주쇼가 펼쳐졌다. '금환(金環)일식'은 해와 달이 완전히 겹치며 해의 가장자리 부분만 마치 금반지처럼 반짝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73년만에 금환일식을 맞은 일본 도쿄 등에서는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관측용 안경을 쓰고 하늘을 바라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에서도 해가 초승달처럼 보이는 부분일식이 일어나 시민들의 출근길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일식은 4년 후인 2016년3월9일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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