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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교섭단체 대표 라디오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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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 박지원입니다.


3년전 5월 23일. 우리는 통곡의 광장에서 저 마다의 가슴에 노무현 대통령을 묻었습니다. 그해 여름 "내 몸의 절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통곡하셨던 김대중 대통령까지 우리는 두 분의 대통령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제 실패한 이명박 정권 치하에서 두 분의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이 우리를 다시 깨우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국민과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통합당은 정부의 졸속적인 '한·일 군사협정' 체결을 막아냈습니다. 국방장관과 외교부장관을 불러 과거사에 대한 국민감정, 대북정책, 무엇보다 '한·미·일 대 북·중·러'의 새로운 냉전체제를 만들어 동북아의 긴장만 높이는 한일 군사협정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정부로부터 "국회에서 공론화 시키도록 하고 졸속처리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민주통합당이 국민 여러분과 함께 평화와 대한민국의 자존을 지켰습니다.


어제는 농림부장관을 만나 농협신경분리 문제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정부가 요구하던 1600억원의 MOU를 농협중앙회와 농협노조가 합의하면 체결하기로 했고 그렇지 않으면 민주통합당이 요구한대로 6월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통합당의 지방정부들이 변화와 희망의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소속 9명의 시·도지사와 92명의 기초단체장들은 2014년 임기 내에 지방정부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가장 큰 과제인 비정규직문제 해결의 물꼬가 터지게 됐습니다.


또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하철 9호선의 일방적인 요금인상안을 철회시키고 시내버스 파업사태를 직접 나서서 해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지방자치단체장들은 '12월 대선까지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먼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각오로 나서고 있습니다. 내년 민주통합당이 집권하면 펼쳐질 세상을 민주통합당 지방정부가 먼저 보여드릴 것입니다.


민주통합당은 3대 과제와 3대 원칙을 세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째, 언론사 파업사태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 해결의 첫 출발은 MBC 김재철 사장의 사퇴뿐입니다.


둘째, 권력형 비리에 대해 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합니다. 만약 수사가 미진하면 19대 국회에서 국정조사·청문회·특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셋째, 불행한 헌정사의 반복을 막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내에 모든 문제를 털고 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에 얼마나 끔찍한 일을 당할지 생각하기도 끔찍합니다.


지금도 민주통합당의 당선자 전원이 일당백의 자세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문건에는 '누구를 뒷조사해서 잘라라'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습니다. 'VIP, 즉 대통령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조직이 비선에서 총괄 지휘한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권력서열 3위 방통대군, 4위 왕차관은 구속수감 됐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으니 이제 빙산 자체를 드러내야 합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권력서열 1위에 대한 법적 처벌이 우선 실행돼야 합니다.


저희가 3대 과제를 강조하는 것은 단지 야당이어서가 아닙니다.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신뢰를 회복하느냐에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 불법비리와 불신의 늪에 갇혀있을 겨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거듭 요청합니다. 빨리 모든 것을 푸십시오. 그 길만이 대통령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박근혜 전 위원장과 새누리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정권을 운영해 왔습니다. 이름을 바꾸고 옷을 갈아입어도 이명박 정부의 국정실패에 공동책임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여의도 대통령'인 박근혜 전 위원장은 무엇을 했는지 고백해야 합니다.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국정실패와 민생파탄에 침묵으로 일관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들께서는 여야에 140대 150의 '황금분할' 국회 구도를 주셨습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이 주신 힘, 변화의 명령을 받들어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19대 국회를 제 때, 제대로 가동시키겠습니다. 6월5일에는 반드시 19대 국회가 열려야 합니다. 반값등록금, 민생안정대책을 비롯해 정책으로 할 일을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에게 요청합니다. 원구성 문제, 국민의 황금분할 뜻을 받들어 '황금분할 원구성'을 이뤄냅시다. 박근혜 위원장의 지시가 아닌 국민의 명령을 받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달라진 국회의 모습을 함께 보여줍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경쟁은 치열하게, 단결은 굳건하게, 비전은 명쾌하게! 정권교체의 길로 전진하는 민주통합당의 모습을 선보이겠습니다. '가장 공정하고, 가장 중립적이고, 가장 도덕적인 전당대회로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민주진보진영은 새누리당보다 나은 수준을 넘어 진짜로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통합진보당의 최근 사태를 보면서 더 참담함을 느낍니다. 통합진보당 여러분께 정중히 말씀드립니다. 고개를 들어 국민을 보십시오. 야권연대는 국민과 민생을 위한 국민연대, 민생연대였습니다.


국민의 뜻을 저버린다면 야권연대는 존립의 근거를 잃게 됩니다. 진심으로 통합진보당이 국민의 상식을 기준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국민이 대통령입니다.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비서실이 되고 저는 국민의 비서실장이 되겠습니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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