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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4거래일 연속 '팔자'..'역대 9위'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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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오면서 해당 기록이 역대 외국인 연속 순매도 일수 '톱10' 안에 들어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오며 3조2300억원어치 이상을 팔았다.

외국인이 지금까지 최장기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행진을 이어온 것은 지난 2008년 6월9일에서 7월23일까지다. 당시 33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세를 나타낸 외국인은 총 8조9834억원어치를 토해내면서 순매도 규모 면에서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5년 9월22일에서 10월26일까지 24거래일간 '팔자'세를 나타냈을 당시가 연속 순매도 일수로는 2위인데, 규모는 3조3010억원 수준으로 비교적 크지 않았다. 세번째 기록은2008년 1월3일에서 1월31일까지 21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쳤을 때다. 당시 외국인은 8조6143억원어치를 대거 내놓으면서 규모 면에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다.

2005년 3월3일에서 3월30일까지 20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냈을 때도 규모는 2조2조1344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그러나 2007년 7월13일에서 8월8일까지 18거래일간 매도세를 이어갔을 당시에는 총 7조561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규모 면에서 역대 3위를 나타냈다.


2006년 6월7일에서 29일까지, 2009년2월10일에서 3월4일까지, 2004년 11월22일에서 2004년 12월14일까지는 모두 17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냈으나, 규모는 각각 2조9829억원, 2조7329억원, 1조9512억원 등으로 최근 순매도 규모보다 작았다.


한편 최근 기록은 역대 순매도 규모 면에서는 12위권이었다. 지난 2007년11월8일에서 11월23일까지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그쳤으나 당시 5조6061억원어치를 내놓으며 규모 면에서는 최근 기록을 앞섰다. 지난해 8월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및 신용등급 하락 충격 여파가 이어졌던 2일에서 12일까지 9거래일간에도 외국인은 5조894억원어치를 던졌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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