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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상 첫 고졸 공채..250명 선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그룹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고졸 공채를 시행한다.


SK그룹은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에서 고졸 채용 원서를 접수하고 8개 계열사 250여명 고졸 사원을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학력 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시행해 온 ‘열린 고용’의 연장선상에서 고졸 공채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채에 참여하는 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플래닛, SK커뮤니케이션즈,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SK E&S, SK증권 등이다.

앞서 SK는 올해 사상 최대인 7000여명의 인재를 채용키로 하고 이 가운데 약 30%인 2100명을 고졸 출신으로 채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지난해 고졸 채용 규모(1000명)의 두 배에 해당하며, 이미 4월까지 800여명을 채용했다.


SK그룹은 이번 공채 이후에도 계열사별 수시채용 형태로 105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SK는 600여명의 인턴사원을 뽑을 때도 지원서에 어학점수나 학점 등과 관련된 기재 항목을 전혀 넣지 않았다. SK텔레콤도 소셜네트웍크서비스(SNS) 활용능력을 기준으로 소셜 매니저 직군 인턴사원을 선발하기도 했다.


조돈현 SK기업문화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열린 고용 구현을 위해 양질의 고졸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채용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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