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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본격 성수기 돌입 확인..매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9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통계자료 상으로 확인된 4월 국제여객 부문의 호조와 더불어 본격적인 성수기 돌입했고,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화물부문의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PBR 1.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고, 2분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불리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IFRS 별도기준)은 1분기 매출액 1조3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7% 감소한 355억원에 그쳤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국제유가 급등, 부진한 국제화물부문 등의 불리한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수준"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인 360억원에도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고유가 및 급유량 증가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지만 국제여객 단거리노선 호조, 장거리노선 위주의 화물사업 선방, 여객 판매수수료 감소로 영업이익 흑자를 거둘 수 있었다는 평가다.

2분기는 단거리노선 호황과 장거리노선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국제여객 단거리노선 매출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은 연휴를 이용한 단거리노선 입국자 및 출국자 증가로 인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고, 부진했던 미주노선 여객 회복, FTA 체결로 인한 미주/구주노선 항공화물 증가,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둔화로 2분기에는 946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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