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KB국민은행과 상품권 위탁판매계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KB국민은행 전국 937개 지점에서 신세계상품권을 판매한다.
시중 은행에서 상품권을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변에 백화점 등 상품권 판매처가 마땅치 않고, 시간도 여의치 않을 경우 가까운 은행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증대된다.
소비자의 생활에 한 발 더 가까이 가려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은 물론이고 전국적인 상품권 판매망 확보를 통해 판매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2001년 씨티은행과의 상품권 위탁판매 제휴를 시작으로 SC제일, 신한, 우리, IBK기업 은행 국내 주요 은행과 위탁판매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신세계상품권 판매처는 전국 총 4000여개 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조동연 신세계백화점 재무담당 상무는 "신세계상품권은 백화점뿐만 아니라 이마트, 외식, 레저, 서점, 호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범용성을 가지고 있으나 판매처가 도심 위주로 있어 구매에 일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은행과의 위탁 판매 제휴를 통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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