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라국제도시 내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0필지(8533㎡)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D19블록 30필지는 지난 4월 과열경쟁을 우려해 연기했던 것을 추첨 방식으로 재공급하는 것이다. 오는 21일 접수한 후 22일 추첨, 30일 계약체결에 들어간다.
필지별 신청예약금은 2000만원이며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 후 필지를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급대상 블록은 인근 공동주택지 9개 블록에서 총 4287가구가 연내 입주할 예정이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은 4개 블록에서 1819가구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트렌드로 부상하는 단독주택 열풍과 맞물려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실수요자들과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라고 설명했다.
공급대상 토지의 필지별 규모는 254~322㎡, 가격은 3억8000만~4억7600만원 선이다. 건축규제 사항으로는 건폐율 60%, 용적률 150%가 적용되며 최고층수 3층에 필지당 3가구 이하까지 건축이 가능하다.
건물 1층에는 건축연면적의 40%까지 제1종 근린생활시설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부를 건축할 수 있어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면서 월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외국인학교 개교, 잭니클라우스 설계 27홀의 테마파크형 골프장 오픈, 10개 초·중·고교 개교, 은행 및 학원, 음식점, 생활편익시설 등의 입점이 속속 결정되고 있다. 사업지구 내 25개 아파트단지의 입주도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입주에 따른 기반시설 공사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기타 분양 관련 문의는 LH 청라영종사업본부(032-540-1786~7, 1751)나 LH 홈페이지(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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