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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세계 측정의 날’을 아시나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표준과학硏 21일 기념 심포지엄, 안전과 관련 ‘공공 및 산업안전’, ‘방사선 안전’ 등 발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 K씨는 국제행사 안보를 위해 보안검색이 강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예전보다 2시간 먼저 공항에 도착했으나 길게 늘어선 보안검색줄을 보니 한숨부터 나온다.
# L씨는 피부 속으로 흡수가 더 잘 될 것이란 생각에 나노입자가 들어간 화장품을 쓰고 있다.
# 아기를 키우는 H씨는 일본 원전사태 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건을 살 때면 원산지부터 보는 버릇이 생겼다.


공항에서의 위험물 검색에서부터 안전성이 염려되는 나노입자가 들어간 생활용품, 방사선 물질이 들어있지 있을까 쓰기 꺼려지는 제품들까지 최근 우리의 안전한 삶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또 정확하게 확인하는 측정기술 개발 및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폭발물을 실시간탐지할 수 있는 테라헤르츠검출기술에서부터 나노물질을 신뢰성 있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 정밀하게 방사선오염을 측정하는 기술까지 안전측정기술과 관련된 최신 연구동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5월20일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 KRISS)이 ‘측정과학기술, 안전한 생활의 시작‘이란 주제로 21일 오전 KRISS 본원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2000년 국제도량형 총회에서 1875년 5월20일 파리에서 열렸던 17개국 간 미터협약에 서명한 날을 기념, 이날을 측정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에선 KRISS가 해마다 5월20일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세계 측정의 날을 맞아 측정과학기술과 관련해 해마다 새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은 안전과 관련, 쟁점이 되고 있는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윤동진 박사의 ‘공공 및 산업 안전’ ▲이상한 박사의 ‘방사선 안전’ ▲김용태 박사의 ‘음향측정과 안전’ ▲송남웅 박사의 ‘나노물질 안전’을 주제로 열린다.


강대임 원장은 “국민의 안전과 관련한 이슈는 뭣보다 과학적 뒷받침이 우선돼야 하는 분야”라며 “안전과 관련한 국내·외 측정기술의 개발현황 및 방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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