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오는 19일과 20일 전국 공장의 주말 특별근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는 경비원이 노조간부를 폭행했다면서 이같은 긴급지침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공장을 포함해 전주, 아산공장에서 노조는 주말특근을 하지 않는다.
노조는 이번 폭력사태와 관련해 울산공장장인 윤갑한 대표의 공개사과, 폭행책임자 엄정처벌, 비정규직 노조의 정당한 조합활동 보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지난달 노조간부 일부에 조건부 출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날 출입요구를 정당하게 막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노조간부들이 먼저 경비원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자들에 대해 모두 고소고발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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