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3회 직장인밴드]다크서클 "일등해서 내년엔 축하공연 서겠다"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아시아경제 주최 제 3회 직장인밴드대회에 참가한 삼성전자 직장인밴드 '다크서클'은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출전이다.


이 때문인지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다른 밴드와 남다르다. 보컬을 맡은 이동찬(38)씨는 "꼭 1등을 해 내년 대회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1등 외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밴드 ‘다크서클’은 2010년 1회 대회부터 출전했다.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은 실력 있는 팀이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것은 당연하다.


다크서클은 우승을 위해 멤버를 교체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리더 유경용(40)씨는 새로 투입된 기타의 고봉수(36), 이동형(31)씨를 다년간의 밴드경험을 가진 강호로 꼽았다. 또 베이스를 연주하는 성승민(37)씨를 팀의 안방마님으로 정했다.

유 씨는 팀 이름 다크서클에 대해 “어두운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지만 사람들은 ‘다크’하지 않다"고 했다. 이들을 우승으로 이끄는 곡은 어벤지드 세븐 폴드의 나이트메어다.


우승을 목표로 해선지 이번 대회 준비도 철저했다. 매주 1회 연습 외 하루 2시간 이상의 맹훈련을 했다. 업무를 끝내고 합주실에 모이는 시간은 보통 밤 10시. 자정 무렵 연습을 끝낼 정도였다.


“밴드의 생명은 하모니입니다. 두세명 잘한다고 음악이 나오지 않아요. 자주 만나 손발을 맞추는 게 밴드의 핵심입니다. 모든 소리가 자연스럽게 융합될 때 밴드의 성공이 보입니다.


이동찬씨의 설명이다. 이 씨는 목관리를 위해 발성연습은 물론 특별히 요가를 한다고 했다. 스트레칭이 몸을 부드럽게 해 자연스러운 발성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꼭 1등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금은 공평하게 N분의 1 할 겁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가 느껴졌다.




이정민 기자 ljm10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